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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의 역대 감독과 전술

by 박투박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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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
브라이턴: 아멕스 스타디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는 잉글랜드 남부 해안 도시 브라이턴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입니다. '갈매기 군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브라이턴은 최근 몇 년 동안 혁신적인 전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의 떠오르는 강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 (이하 브라이턴)의 역대 감독들이 추구했던 전술 철학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들의 전략이 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1901-2014)

브라이턴의 초창기는 잉글랜드 하부 리그에서 터줏대감으로 활약하며 팀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습니다. 1979년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등 잠깐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지만, 재정적인 어려움과 전력 부족으로 1983년 4부 리그로 강등되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후 20여 년 동안 하부 리그를 전전하며 팀의 재건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구단 파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팬들의 열정적인 지지와 새로운 구단주의 투자로 위기를 극복하고 2011년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승격했습니다.

크리스 휴튼 (2014-2019)

2014년 크리스 휴튼 감독이 부임하면서 브라이턴은 안정적인 수비 축구를 기반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휴튼 감독은 4-4-2 또는 4-5-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구축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에게 헌신적인 수비 가담과 끈끈한 팀워크를 강조하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추구했습니다. 또한, 역습 상황에서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휴튼 감독의 지도 아래 브라이턴은 2016-17 시즌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3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달성했습니다.

그레이엄 포터 (2019-2022)

2019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하면서 브라이턴은 더욱 혁신적인 전술을 선보였습니다. 포터 감독은 3-4-2-1 또는 3-5-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에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요구했습니다. 또한, 압박 전술을 통해 상대 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포터 감독의 지도 아래 브라이턴은 점유율 축구와 혁신적인 전술로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최종 9위라는 순위로 준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2022-2024)

2022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하면서 브라이턴은 더욱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여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상대 팀을 압도하는 전술을 사용합니다. 그는 선수들에게 높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압박을 요구하며, 끊임없이 움직임을 가져가도록 지시합니다. 또한, 짧은 패스를 통해 볼 점유율을 높이고, 창의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둔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의 지도 아래 브라이턴은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극대화하여 더욱 다채로운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파비안 휘르첼러 (2024-현재)

2024년,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휘르첼러 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FC 장크트파울리 (FC St. Pauli)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습니다. 휘르첼러 감독은 전술적으로 매우 유연하며, 상대 팀에 따라 다양한 포메이션과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4-3-3, 3-4-3, 4-2-3-1 등 여러 포메이션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며,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그는 선수들의 조직력과 압박 능력을 중요시하며, 공수 균형이 잡힌 축구를 추구합니다.

2024-25 시즌, 휘르첼러 감독은 브라이턴에 부임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시즌 초반, 팀은 휘르첼러 감독의 전술 아래 빠르게 적응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며, 팀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월 현재 리그 순위 8위를 차지하며 휘르첼러 감독의 지도 아래 브라이턴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토마 카오루 (Mitoma Kaoru)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 곳에 한국 선수는 없지만 옆 나라 일본 선수가 뛰고 있는 팀입니다. 미토마 카오루 선수는 일본 출신의 윙어, 측면 미드필더로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을 휘저으며, 브라이턴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여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우수한 윙어로 발돋움했습니다.

미토마 선수의 가장 큰 강점은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입니다. 상대 수비수를 순식간에 제치는 개인기와 간결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은 상대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됩니다. 특히, 인사이드 포워드로서의 윙어답게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드리블 돌파는 미토마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습니다. 또한, 정교한 킥력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을 만들어내며,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수비 가담 능력까지 갖춰,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브라이턴 합류 이후, 미토마 선수는 매 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24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6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로파리그 진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024-25 시즌 현재에도 4-2-3-1 포메이션의 왼쪽에서 7골과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브라이턴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드리블 돌파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미토마 선수는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지는, 아시아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구단주와 유소년 시스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의 구단주는 영국의 사업가 토니 블룸입니다. 블룸 구단주는 2009년 브라이턴을 인수한 이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발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데이터 분석과 스카우팅 시스템을 활용하여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유소년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브라이턴은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벤 화이트, 로버트 산체스, 타리크 램프티 등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하며, 팀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이턴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도록 하고,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훈련을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전술 철학의 진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는 크리스 휴튼 감독의 안정적인 수비 축구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했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혁신적인 전술과 점유율 축구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었습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 이어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의 지도 아래 공격적인 전방 압박과 점유율 축구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의 강호로 거듭나고 있으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함께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브라이턴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되며, 3월 9일 일요일 오전 12시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재미있는 경기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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